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리보 브랜드 역사와 성장 비결 (마케팅, 인기, 비전)

by ryanray 2025. 8. 13.

하리보(HARIBO) Logo

 

 

하리보는 1920년에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젤리 브랜드로, ‘아이들과 어른들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젤리 하리보의 탄생 배경과 역사, 대중적인 인기의 비결, 그리고 앞으로의 브랜드 비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케팅

귀여운 곰 모양 젤리인 하리보의 골드베렌(Goldbären) / 출처: 중앙일보

 

 

하리보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한 광고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하리보는 ‘즐거움’을 제품 속성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1920년대 초반, 창업자 한스 리겔은 손수 구리 솥에 젤리를 만들고 직접 자전거를 타고 고객에게 배달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젤리는 어린이들만의 간식으로 여겨졌지만, 하리보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1930년대에는 귀여운 곰 모양 젤리인 ‘골드베렌(Goldbären)’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이후 하리보는 컬러풀하고 친근한 캐릭터를 광고에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각국의 문화와 소비자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펼쳤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매운 음식 문화와 대비되는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을 강조한 광고를 진행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파티와 나눔’을 키워드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의 핵심은 단순히 제품을 팔기보다, 브랜드를 경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기

다양한 종류의 하리보 젤리 / 출처: 나무위키

 

 

하리보의 인기는 세대를 초월합니다. 어린 시절 소풍이나 생일 파티에서 접한 추억이 성인이 되어서도 하리보를 찾게 만드는 감성적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또 하리보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국에 유통되며, 각 나라에서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맛을 출시하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일본에서는 녹차맛과 유자맛, 터키에서는 장미맛 젤리, 그리고 브라질에서는 열대 과일 맛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하리보는 ‘한 번 봉지를 열면 멈출 수 없다’는 중독성 있는 식감과 적당한 당도로 소비자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에 맞춰 다양한 챌린지와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에게도 꾸준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정판 패키지와 기념일 한정 상품을 내놓는 전략도 팬심을 강화하는 요소입니다. 인기 유지의 또 다른 비결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유지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전

하리보 스토어 서울 / 출처: 핸드메이커

 

 

하리보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첫째, 건강과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저당·무설탕 젤리, 식물성 젤라틴을 사용한 비건 젤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친환경 포장재와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도입해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셋째, 디지털 마케팅과 e커머스 채널 확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온라인 판매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한 레시피 공유, 하리보 굿즈 증정 이벤트, 팬아트 공모전 등 ‘참여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리보의 비전은 단순히 젤리를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세대와 국가를 초월한 ‘행복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앞으로 하리보는 더 다양한 맛과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리보는 단순한 젤리 브랜드가 아니라, 세대를 잇는 추억과 행복을 전하는 문화 아이콘입니다. 독창적인 마케팅, 변치 않는 인기,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남을 것입니다. 당신도 오늘 하리보 한 봉지로 일상의 달콤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