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Body측정하세요~ 글로벌 헬스기업 인바디!
"InBody 측정하세요!" - 전 세계가 아는 그 한마디
헬스장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InBody 측정하세요!" 이 친숙한 문구 뒤에는 한국이 만든 놀라운 기술 이야기가 숨어 있다.
세상을 바꾼 하나의 질문
1996년, 차완근 박사는 단순한 의문 하나를 품고 있었다. "몸무게만 재는 체중계로는 진짜 건강을 알 수 없는데, 정확한 몸속 구성을 간단히 측정할 수는 없을까?"
당시만 해도 체성분을 정밀하게 측정하려면 병원에서 수십만 원짜리 검사를 받아야 했다. 차 박사는 바이오스페이스라는 작은 회사를 차리고, 생체전기저항분석법(BIA)이라는 기술에 집중했다.
"그건 불가능해요!" vs "해보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고개를 저었다. "BIA로는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인바디 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두 가지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냈다.
첫 번째는 8점 접촉식 전극이었다. 양 손과 양 발 총 8개 지점에서 전류를 흘려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두 번째는 더욱 혁명적이었다. 추정식 없는 직접 측정이었다. 기존 제품들이 평균값으로 추정했다면, 인바디는 그 사람만의 정확한 데이터를 직접 측정해 보여주었다.
의료진들이 깜짝 놀란 순간
2000년 첫 제품 InBody 3.0이 출시되었을 때, 의료진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런데 임상 테스트 결과는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수천만 원짜리 DEXA 장비와 비교해도 오차가 3% 이내였다.
세계로, 세계로!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인바디는 곧바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까다로운 FDA 심사를 2년간 준비해 2004년 드디어 승인을 받았다. 유럽, 일본 등 각국의 높은 기준을 모두 통과하며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 헬스장에 울려퍼지는 "InBody!"
2010년대 들어 전 세계 피트니스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인바디도 함께 날아올랐다. 미국의 골드짐, 영국의 피트니스 체인들이 앞다퉈 인바디를 도입했다. 이제 "InBody 측정하세요!"는 뉴욕에서도, 런던에서도, 도쿄에서도 들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다.
숫자로 보는 대단한 성과
현재 전 세계 체성분 분석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진의 90% 이상이 인바디를 신뢰한다.
계속 진화하는 인바디
코로나19 시대에는 홈 피트니스 열풍과 함께 가정용 제품이 급성장했다. 최신 제품들은 체성분뿐만 아니라 혈관 나이까지 측정하고, AI 기술로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까지 제공한다.
미래의 인바디
인바디는 단순한 측정기기 회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24시간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빅데이터와 AI로 질병 예측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바디하다"가 된 브랜드
한국에서는 이제 "인바디 측정"이 아니라 "인바디한다"고 말한다. 브랜드 이름이 동사로 쓰이는 것은 그 브랜드가 얼마나 대중들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 세계 어디를 가든 "InBody 측정하세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 한마디 속에는 한국 기업이 만든 혁신 기술이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
"InBody 측정하세요~!"